경기지역 지난해 취업자 24만1000명↑..7년 만에 최대 증가

변근아 2022. 1. 12. 1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경기 지역 취업자 수가 24만명 넘게 늘며 2014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연간 취업자 수는 2014년 이후 2015년(12만1000명), 2016년(11만1000명), 2017년(18만1000명), 2018년(10만6000명), 2019년(16만2000명) 등 10만명대 증가 폭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코로나19 영향 받은 2020년 기저효과
취업자 수 10개월 연속 증가세 보여


[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지난해 경기 지역 취업자 수가 24만명 넘게 늘며 2014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취업자가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2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 취업자 수는 715만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1000명이 늘었다. 이는 2014년(25만5000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연간 취업자 수는 2014년 이후 2015년(12만1000명), 2016년(11만1000명), 2017년(18만1000명), 2018년(10만6000명), 2019년(16만2000명) 등 10만명대 증가 폭을 보였다.

그러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4만3000명)으로 감소했다가, 코로나19 2년 차인 2021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해 15세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1.1%로 전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실업자 수는 전년보다 1만2000명(-4.3%) 줄어든 27만2000명으로 조사됐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3.7%로 전년보다 0.3%p 하락했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427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명(0.2%)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취업자 수는 732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49만7000명 늘었다.

지난해 3월 처음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한 뒤 10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고용률은 62.1%로 전년보다 3.0%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3.4%p 오른 68.3%로 나타났다.

지난달 실업자는 21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8000명(-21.1%) 감소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보다 1.0%p 하락했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기저효과가 전반적으로 반영된 수치"라면서 "여전히 도소매, 숙박·음식점업 등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른 공공서비스, 사회복지서비스업 등 수요가 확대되며 고용을 주도해 취업자 수가 늘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