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대통령, 외벽 붕괴사고에 "안전사고 근본원인 철저히 조사"

김현정 2022. 1. 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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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사전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강화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하며 "청와대를 비롯한 전 부처는 경각심을 갖고 국민보호의 책임을 다하도록 공직기강을 확립하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전날 경찰관의 직무수행 중 발생한 형사책임에 대해 감경·면제해주는 내용을 담은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데 "인권침해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경찰이 시민을 보호하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공공기관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도입되는 노동이사제는 우리 사회의 경영 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공공기관부터 모범을 보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당 가입의 연령을 16세로 낮추는 정당법 개정을 환영하며 "더 나아가 청소년 정치 참여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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