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의회와 설전, 갈등 아냐..예산 결정 과정 공개 취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예산 삭감과 관련해 서울시의회와 SNS에서 설전을 이어가는 것과 관련해 "갈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민생지킴 종합대책' 브리핑에서 시의회와 서울시 간의 갈등이 부각되고 있는 배경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시와 시의회 관계는 협력과 경쟁을 통해 바람직한 정책을 만들어가는 시정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경쟁할 건 경쟁하고, 화합적인 결정할 때는 협의와 합의를 통해 화합적인 결정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민에게 충분히 설명 드리고자 올리는 것"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예산 삭감과 관련해 서울시의회와 SNS에서 설전을 이어가는 것과 관련해 “갈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최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예산 삭감과 관련해 ‘지못미 시리즈’를 올리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지천 르네상스 예산, 11일에는 안심마을보안관 사업과 스마트보안등 교체사업 등 1인가구 예산이 삭감됐다며 시의회와의 예산 협상 과정 등에 대해 썼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도 오 시장의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박글을 올리며 맞받아치고 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무엇이 시와 시의회의 생각이 다른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회를 드리는 게 도리”라며 “지못미 시리즈는 앞으로 추경 등에 대비해 시민 여러분의 공감대 이해를 구하고 추후 좌절하지 않고 어떻게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할지 노력하겠다는 뜻”이라고 글을 올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글을 쓰면 의회에서 반론도 있고, 재반박도 하다보면 예산 마련 취지나 예산 결정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됨으로써 추후 어떻게 국면이 전개될지 예측이 가능해진다”며 “그런 과정을 통해 충분히 알리는 것이 취지“라고 밝혔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Copyright©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녹취록 제보자, 모텔서 숨진 채 발견(종합)
- '멸공' 진화나선 정용진…신세계 불매에 '일베' 기름 부은 가세연
- 신입 연봉 7000만원, 평균 9100만원…이 회사 입사하려면?
- 이봉원, 7번 사업 실패에 7억원 사채 빚…"박미선에 손 안벌렸다"
- 현대산업개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에 주가도 붕괴
- 이해찬 "尹 한줄공약, 심문하듯 툭…강도 높이다 한방에 갈수도"
- 귀 잘린 여성 발견한 강남 클럽 "나 몰라라 하지 않았다"
- "눈 열심히 치우세요^^" 여고생이 軍장병 조롱?…위문편지 '논란'
- "설마 상폐는 안가겠죠?"…오스템 2만 투자자 '조마조마'
- 광주 붕괴 목격자 "콘크리트가 제트기처럼 날아 들어와..죽는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