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빵' 백희나 3년만 신작 '연이와 버들 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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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백희나 작가가 '나는 개다' 이후 3년 간의 공백을 딛고 선보이는 옛이야기 그림책 '연이와 버들 도령'(책읽는곰)이 출간됐다.
옛이야기 '연이와 버들 도령'을 사람이라면 누구나 거쳐야 할 자아 통합과 성장의 서사로 새롭게 해석해 냈다.
옛이야기 속 의붓딸 연이는 초인적인 조력자 버들 도령을 만나 계모가 던져 주는 시련을 극복하고 행복을 쟁취한다.
하지만 백 작가의 '연이와 버들 도령'은 등장인물의 관계 설정부터가 옛이야기와는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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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구름빵' 백희나 작가가 '나는 개다' 이후 3년 간의 공백을 딛고 선보이는 옛이야기 그림책 '연이와 버들 도령'(책읽는곰)이 출간됐다.
옛이야기 '연이와 버들 도령'을 사람이라면 누구나 거쳐야 할 자아 통합과 성장의 서사로 새롭게 해석해 냈다. 아울러 팬데믹이라는 긴 겨울을 지나는 우리 모두에게 찬란한 봄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전한다.
기법적인 면에서도 지금껏 작가가 선보였던 다양한 작업 방식을 집대성했다.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에서 선보였던 닥종이 인형, '장수탕 선녀님'에서 선보였던 인형과 실사의 혼합, '꿈에서 맛본 똥파리'에서 선보였던 중국의 그림자극 같은 기법들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옛이야기 속 의붓딸 연이는 초인적인 조력자 버들 도령을 만나 계모가 던져 주는 시련을 극복하고 행복을 쟁취한다. 하지만 백 작가의 '연이와 버들 도령'은 등장인물의 관계 설정부터가 옛이야기와는 조금 다르다.
연이와 버들 도령은 차림새만 다를 뿐 동일 인물로 보인다. 실제로 둘은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버들 도령이 연이의 아니무스(여성의 무의식에 존재하는 남성성)인 까닭이다. 작가는 연이와 버들 도령을 성별만 다른 동일 인물로 설정함으로써 옛이야기에는 없던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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