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어항단지 선원 집단감염 우려, 전수검사

김석훈 2022. 1. 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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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300명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에서 어선 선원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 조짐을 보여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2일 여수시방역당국에 전날 자정까지 선원 6명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12일 광주·전남에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00명 이상을 기록했다.

광주·전남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00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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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목포에서 출항한 어선, 9일 여수 국동어항단지 정박
12일 오전 선원 12명 확진…항구 인근지역 전수검사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검사,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300명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에서 어선 선원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 조짐을 보여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2일 여수시방역당국에 전날 자정까지 선원 6명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원 6명 가운데 5명은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10일 확진된 선원 1명이 목포 확진자와 같은 배 선원으로 알려지면서 확진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배는 지난달 30일 목포에서 출항해 9일 여수 국동어항단지에 입항했다. 이 과정서 선원들의 숙소와 배가 정박한 어항단지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으로 확산이 우려된다.

방역 당국은 12일 오전 같은 배를 탄 선원 12명(외국인 6명·한국인 6명)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또 국동어항단지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오후 2시부터 14일까지 인근 식당가 등을 전수검사한다. 국동, 대교동, 충무동 등 광범위한 지역을 조사한다.

여수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2일 오전까지 109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12일 광주·전남에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00명 이상을 기록했다.

11일 자정까지 광주 158명·전남 164명으로 합쳐서 322명에 달했다. 광주·전남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00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204명, 9일 219명, 10일 264명으로 사흘째 확산세를 보이다가 11일 300명을 넘어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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