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 매수세에 1.6% 상승..985선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하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5.93포인트(1.64%) 오른 985.84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310억원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도 52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외국인은 30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IT부품이 3%대 상승하고 있다. 일반전기전자와 제약은 2%대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 IT H/W, 디지털컨텐츠 등 거의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유통과 건설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엘엔에프는 6%대 상승하고 있다. 위메이드(112040)와 씨젠(096530), CJ ENM, 에스티팜(237690), 에코프로 등도 강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솔브레인(357780), 디어유(376300),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 등은 내리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15포인트(0.51%) 오른 3만6252.02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2.78포인트(0.92%) 상승한 4713.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0.62포인트(1.41%) 상승한 1만5153.45에 거래를 마쳤다.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4bp(1bp=0.01%포인트) 하락했고,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5.10% 내린 18.41으로 20선을 밑돌았다.

파월 의장이 상원 금융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한다면 기준금리를 더 올려야 할 것”이라면서도 시장 예상보다는 완화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 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