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평택 시의원들 "평택복지재단 사무처장 사퇴하라"

정숭환 2022. 1. 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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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의회 야당 시의원들이 "평택복지재단 신임 사무처장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어겼다"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평택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요직 맡은 평택복지재단 신임 사무처장 즉각 사퇴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평택복지재단은 평택시 대표적 출자·출연기관으로 임직원들은 공직선거법 제60조에 따라 정치적 중립의무를 지켜야 하는 만큼 신임 사무처장은 즉각 사퇴하고 이사장 또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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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숙·이명배·강정구·이영주·이관우·정일구 시의원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의회 야당 시의원들이 "평택복지재단 신임 사무처장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어겼다"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평택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요직 맡은 평택복지재단 신임 사무처장 즉각 사퇴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강정구·이관우·이병배·김영주·김동숙·정일구 의원 6명 전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29일 임명된 평택복지재단 신임 사무처장이 같은달 14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포용복지국가위원회' 출범식에서 복지발전본부장으로 임명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임 사무처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적극 지지하는 한편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는 것 자인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평택복지재단은 평택시 대표적 출자·출연기관으로 임직원들은 공직선거법 제60조에 따라 정치적 중립의무를 지켜야 하는 만큼 신임 사무처장은 즉각 사퇴하고 이사장 또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임 사무처장은 지난해 11월23일 평택복지재단 최종 후보자로 확정된 뒤 본인의 최종합격 여부를 예측할 수 있었음에도 선대위 산하 위원회 본부장직을 수락한 것은 다분히 의심스럽고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에게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의 정치적 중립의무가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할 것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신임 사무처장은 "선대위 산하 위원회 본부장은 민간인 신분으로 있을 때 임명됐던 것"이라며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곧바로 사무처장 응시내용을 밝혔고 즉각적인 사퇴처리를 요청해 바로 해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선대위 소속 위원회 본부장 임명장 수여를 거부하지 않은 것은 자신의 판단 실수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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