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 실시간 자동연소제어 기술 개발성공.."연간 10억원 절감"

최창호 기자 2022. 1. 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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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실시간 자동 연소제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2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24시간 가동되는 후판공장 가열로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했다.

포항제철소는 약 1년간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와 함께 광학식 TDLS(가스측정시스템)를 이용해 연료 성분 변화에 따른 열량을 측정해 기술을 개발했다.

한편 이번 기술을 시범적용한 결과,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은 연간 10여억원의 가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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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가 실시간 자동 연소제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후판공장 모습.(포항제철소 제공)2022.1.12/© 뉴스1
포항제철소가 실시간 자동 연소제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후판 공장 근무자가 관련 시스템을 확인하고 있다.(포항제철소 제공)2022.1.12/© 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실시간 자동 연소제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2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24시간 가동되는 후판공장 가열로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했다.

실시간 자동 연소제어 기술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자동으로 연료와 공기 양을 제어하는 기술로 기존 작업 실적과 연료 성분을 분석해 빅데이터를 구축,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연료 열량값에 따라 최적의 조업 환경 구현에 필요한 공연비를 도출하는 시스템이다.

포항제철소는 약 1년간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와 함께 광학식 TDLS(가스측정시스템)를 이용해 연료 성분 변화에 따른 열량을 측정해 기술을 개발했다.

신기술은 2후판공장 가열로 3기와 3후판 가열로 1기에 적용돼 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신기술을 이용하면 최적의 공연비를 상시 유지해 불필요한 에너지를 줄일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어진다”고 밝혔다.

그는 "연소량이 줄어드는 만큼 탄소 및 질소산화물(NOx)배출도 저감돼 친환경 조업 환경 구축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기술을 시범적용한 결과,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은 연간 10여억원의 가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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