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만 보여도 10초만에 감지"..똑똑한 KT '세이프메이트'

2022. 1. 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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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로 예정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 안전을 위한 KT 플랫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소방안전 서비스를 중심으로 산업안전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KT는 소방안전 서비스 외에도 얼굴 인상부터 행동 감지까지 가능한 '지능형 CCTV', 작업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위치측위' 등 다양한 산업안전DX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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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화재 감지 기술 특허 획득
KT, 소방안전 서비스 구축 노력
KT 네트워크관제센터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화재감지기 ‘세이프메이트’의 화재예방 감지를 확인하는 모습. [KT 제공]
KT 세이프메이트 화재감지기.

오는 27일로 예정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 안전을 위한 KT 플랫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소방안전 서비스를 중심으로 산업안전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세이프메이트’다. KT 세이프메이트는 화재 조기 감지를 위해 불꽃, 연기, 온도 등 4종류의 화재 원인을 감지하는 특허가 있는 복합 화재 감지기다. 연기에 기반한 기존 화재 감지기는 180초 이내로 화재를 감지하는 반면, KT 세이프메이트는 불꽃에 기반해 10초 이내로 감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IoT(사물인터넷) 기반으로 작동해 배터리 사용기한이 3년에 달하는 점, 설치가 간편한 점도 장점이다.

만에 하나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실시간 소방 신고 후 상점주와 인근 점포 주에게 앱, 문자메시지로 알림을 전송한다. 상점명, 위·경도 위치 등 정확한 점포정보가 119신고서버로 전달돼 골든타임 이내에 화재감지부터 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KT 세이프메이트 소방시설모니터링 서비스.

KT는 소방안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소방시설안전(FPS24) 서비스는 건물의 화재 수신기와 연동해 소방장비의 현황, 화재감지 등 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건물의 소방 담당자에게 제공한다. 옥상비상문안전(SEE 24) 서비스는 옥상 등에 설치된 비상문에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해 위급상황에서 신속히 비상문을 열 수 있도록 한다. 이들 서비스는 대형 화재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방시설안전 서비스는 24시간 화재감시가 가능하고,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옥상비상문안전 서비스의 경우 평소에는 범죄, 자살 등에 대비해 비상문을 폐쇄하고, 화재 시에는 빠르게 비상문을 개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KT는 전국 곳곳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 소방시설 안전 서비스를 책임지게 됐다. 쿠팡 물류센터 소방시설에 자사의 관련 서비스를 적용해 화재수신기의 동작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그동안 KT는 IT와 통신을 결합해 안전사고 해결을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면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각종 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소방안전 서비스 외에도 얼굴 인상부터 행동 감지까지 가능한 ‘지능형 CCTV’, 작업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위치측위’ 등 다양한 산업안전DX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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