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나란히 1%대 급등..미국발 훈풍 영향

노자운 기자 2022. 1. 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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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중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1% 넘게 급등하고 있다.

지난 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이 양적 긴축을 올해 말에야 실시하겠다고 밝히자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는데, 그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 역시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6.13포인트(1.66%) 오른 986.01을 기록 중이다.

양적 긴축이 올해 말에나 시행될 수 있다는 발언이 나오자, 뉴욕 증시는 일제히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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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중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1% 넘게 급등하고 있다. 지난 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이 양적 긴축을 올해 말에야 실시하겠다고 밝히자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는데, 그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 역시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러스트=손민균

이날 오전 11시 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66포인트(1.29%) 오른 2965.04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6.13포인트(1.66%) 오른 986.01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78억원, 292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6340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2419억원이 순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462억원, 비차익거래는 1956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억원, 25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쌍끌이’에 나섰다. 외국인은 32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파월 의장은 11일(현지 시각) 상원의회에서 열린 재임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3월 자산 매입 축소를 마무리한 뒤 몇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아마 올해 말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연준이 보유한 미 국채 등의 만기가 도래해도 재투자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효과를 낸다.

양적 긴축이 올해 말에나 시행될 수 있다는 발언이 나오자, 뉴욕 증시는 일제히 급등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0.62포인트(1.41%) 오른 1만5153.45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83.15포인트(0.51%) 상승한 3만6252.02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78포인트(0.92%) 오른 4713.0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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