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서귀포] "목표? K리그1 우승"..윤빛가람의 강렬한 출사표

김대식 기자 2022. 1. 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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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빛가람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우승에 도전할 생각이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남기일 감독, 김오규, 윤빛가람, 주민규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K리그 특급 도우미인 윤빛가람이 제주로 오면서 '득점왕' 주민규와의 호흡에도 많은 기대가 있다.

제주가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선 윤빛가람의 경험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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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귀포] 김대식 기자 = 윤빛가람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우승에 도전할 생각이다.

2022 K리그 동계 전지훈련 1차 미디어 캠프가 12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빠레브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남기일 감독, 김오규, 윤빛가람, 주민규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윤빛가람은 제주와 오랫동안 함께 한 선수다. 2013년 처음으로 제주 유니폼을 입은 뒤 3시즌 동안 맹활약해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군림했다. 중국 무대로 돌아온 뒤에도 윤빛가람은 제주를 택했다. 병역 의무를 다하고서도 제주 유니폼을 입었던 윤빛가람은 울산 현대에서 아시아 MVP를 달성한 뒤 다시 제주로 돌아왔다. 제주행만 벌써 4번째다.

윤빛가람은 "우승을 목표를 하고 있다. 더 많은 승리를 통해서 팬들과 즐길 수 있는 경기가 많아지도록 준비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제주와의 계속된 인연에 대해서는 "제가 힘들었을 때 받아줬다. 재기할 수 있도록 받아준 팀이다. 오랫동안 몸담은 팀이라 마음 편안히 적응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K리그 특급 도우미인 윤빛가람이 제주로 오면서 '득점왕' 주민규와의 호흡에도 많은 기대가 있다. 동갑내기 친구인 주민규의 장점에 대해선 "민규의 장점은 2가지다. 위치 선정과 선수들을 편안히 해주는 연계 플레이다. 친구이기도 하고, 서로의 장점을 잘 알아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윤빛가람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주가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선 윤빛가람의 경험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윤빛가람에 제주의 개선점을 물었지만 돌아오는 건 강력한 자신감뿐이었다. 그는 "제주는 충분히 우승 경쟁할 수 있는 팀이다. 저뿐만 아니라 좋은 선수들이 영입됐다. 전술적으로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승 경쟁이라고 해서 울산에 있을 때도 어떤 큰 무언가를 느꼈다기보다는 팀이 원팀으로 힘을 받았을 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그런 점을 중점적으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기일 감독과의 만남에 대해선 "작년에 제주랑 뛰면서 경기하면서 느낀 팀이 조직적인 팀이라는 것이었다. 감독님은 미드필더에서 볼을 소유하고 풀어가는 플레이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저를 영입하셨다고 생각한다. 제가 잘할 수 있는 점을 잘 살려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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