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처용 올해 첫 작품 '콜렉터' 13~16일·20~23일 우전소극장서 공연

남승렬 기자 2022. 1. 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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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대표 극단 중 하나로 꼽히는 '처용'이 올해 첫 공연으로 영국 소설가 존 파울즈(John Fowles)의 '콜렉터(collector)'를 무대에 올린다.

12일 극단 처용에 따르면 13~16일, 20~23일 대구 남구 대명공연거리 우전소극장에서 '콜렉터'를 선보인다.

연극 '콜렉터'는 1963년 발표되자마자 세계 문단에 큰 반향을 일으킨 존 파울즈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연출은 극단 처용 예술감독인 표원섭 청주대 연극과 교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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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콜렉터'의 한 장면.(극단 처용 제공)© 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의 대표 극단 중 하나로 꼽히는 '처용'이 올해 첫 공연으로 영국 소설가 존 파울즈(John Fowles)의 '콜렉터(collector)'를 무대에 올린다.

12일 극단 처용에 따르면 13~16일, 20~23일 대구 남구 대명공연거리 우전소극장에서 '콜렉터'를 선보인다.

연극 '콜렉터'는 1963년 발표되자마자 세계 문단에 큰 반향을 일으킨 존 파울즈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원작 소설은 삶과 죽음의 본능을 향한 인간의 심리를 사실주의 기법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나비채집가인 남자 '콜렉'이 나비를 채집하듯 여대생 '미란다'를 자기 집 지하실에 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충격적 내용이다.

희곡으로 각색된 '콜렉터'는 긴장감과 심리극적인 묘미를 살리면서 사회계층의 문제와 정신적 병리현상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출은 극단 처용 예술감독인 표원섭 청주대 연극과 교수가 맡았다.

성석배 대표는 "거리두기와 방역패스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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