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정경배 코치 선임..좌‧우 타격 파트 세분화 운영

SSG 랜더스의 1군 타격 코치로 선임된 정경배 코치. 사진은 SK 와이번스 시절 정경배 코치 모습.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SSG 랜더스가 2022시즌을 맞아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SSG는 12일 "2022시즌을 맞아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1군의 경우 타격 파트 세분화와 트레이닝 코치 신설에 주안점을 뒀다. 퓨처스팀(2군)의 경우 미국 마이너리그의 육성시스템 접목을 위해 각 파트에 외국인 코치들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1군은 김원형 감독을 중심으로 김민재 수석코치, 조원우 벤치코치, 조웅천·이대진 투수코치, 정경배, 이진영 타격코치, 손지환 수비코치, 전형도, 조동화 주루코치, 최경철 배터리코치, 곽현희 트레이닝 코치, 박창민, 김상용, 고윤형, 김기태, 길강남 컨디셔닝 코치로 구성됐다.

SSG는 정경배 코치를 새롭게 타격 코치로 선임해 1군 좌, 우 타격파트를 세분화했다. 신임 정경배 코치는 우타자, 기존의 이진영 코치는 좌타자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투수 트레이닝 파트 강화를 위해 투수 출신의 곽현희 트레이닝 코치가 새롭게 영입됐다.

SSG 랜더스 퓨처스팀 타격코치 계약을 맺은 데릭 메이 코치(SSG 랜더스 제공) © 뉴스1

퓨처스팀은 마이너리그에서 육성 경험이 많은 스캇 플레처 총괄코치 겸 수비‧주루코치를 중심으로 브랜든 나이트, 이승호, 채병용 투수코치, 데릭 메이, 박정권 타격 코치, 이대수. 임재현 수비코치,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코치, 정상호 재활코치, 이형삼, 류재준, 최현석, 송재환 컨디셔닝 코치가 담당한다.

퓨처스팀은 감독 대신 총괄코치를 두고, 파트별 코치들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는 형태로 변경한다. 여기에 퓨처스팀이 기존 루키팀(잔류군)까지 통합 관리한다.

퓨처스팀 타격코치로 미국 마이너리그 타격코치 출신의 메이를 영입했다. 메이 코치는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은퇴 후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리그 전체 팀들의 타격을 총괄하는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는 등 선수 육성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동시에 갖췄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