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패 KCC의 유일한 위안 '김지완 맹활약'

김선일 2022. 1. 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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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10연패에도 김지완의 활약을 위안거리로 삼았다.

KCC는 이날 패배로 10연패에 빠졌지만, 부상 복귀 후 2번째 경기를 치른 김지완의 활약은 돋보였다.

김지완은 복귀 2경기만에 팀 내 최다득점(25점)을 올리며 맹활약 했다.

KCC는 4쿼터를 9점(52-61) 뒤진 채 맞았으나, 김지완의 맹활약으로 경기를 접전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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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일 인터넷기자]KCC가 10연패에도 김지완의 활약을 위안거리로 삼았다.

전주 KCC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번째 맞대결에서 74-82로 패배했다. KCC는 이날 패배로 10연패에 빠졌지만, 부상 복귀 후 2번째 경기를 치른 김지완의 활약은 돋보였다.

김지완은 지난해 12월 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당한 종아리 부상으로 한달 여간 결장했다. KCC는 김지완이 결장한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거두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6일 D리그 출전으로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린 김지완은 9일 창원 LG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복귀전에서 2점 3어시스트를 기록, 다소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김지완이 진가를 발휘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김지완은 복귀 2경기만에 팀 내 최다득점(25점)을 올리며 맹활약 했다.

이날 경기 전 KCC 전창진 감독은 인터뷰에서 김지완의 선발 출전을 알렸다. 전창진 감독은 “(김)지완이가 선발로 나선다. 지완이가 지난 LG전에서 많은 시간을 소화한 선수들이 쉴 시간을 벌어주며 제 몫을 다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김지완의 선전을 바랐다.

김지완은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김지완은 1쿼터부터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정면과 45도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고, 코너에서는 자유투 3개를 얻어냈다.

백미는 4쿼터였다. KCC는 4쿼터를 9점(52-61) 뒤진 채 맞았으나, 김지완의 맹활약으로 경기를 접전으로 만들었다. 김지완은 4쿼터 팀의 22점 중 15점을 책임지며 DB를 끈질기게 추격했다. 장기인 3점슛은 백발백중 DB의 림을 통과했고, 그림같은 서커스 샷으로 앤드원을 얻어내기도 했다.

그의 최종 득점은 25점으로 지난 10월 24일 현대모비스 전(31점) 후 14경기만에 20득점 이상 경기를 펼쳤다.

현재 KCC는 라건아를 제외하고 제 몫을 다해주는 선수를 찾기 어렵다. 라건아와 원투펀치를 이루는 이정현은 4라운드 들어 평균 4점에 머물러있으며, 주전 포인트가드인 유현준 역시 슬럼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라건아를 도울 동료들의 지원 사격이 절실한 상황이다. 복귀 2경기만에 맹활약을 펼친 김지완이 그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 지켜보자. KCC는 오는 19일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재도전한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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