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린 선수를 바로 뛰게 해?"..재계약 미루는 건 차비 때문

조용운 2022. 1. 12.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C바르셀로나의 재계약 제안을 계속 거부하는 우스만 뎀벨레의 에이전트가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걸고 넘어졌다.

프랑스 언론 '레키프'는 뎀벨레의 에이전트인 무사 시소코의 인터뷰를 인용해 "뎀벨레 측은 바르셀로나의 운영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재계약이 미뤄지는 이유는 돈 때문이 아니"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뎀벨레와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의 재계약 제안을 계속 거부하는 우스만 뎀벨레의 에이전트가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걸고 넘어졌다.

프랑스 언론 '레키프'는 뎀벨레의 에이전트인 무사 시소코의 인터뷰를 인용해 "뎀벨레 측은 바르셀로나의 운영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재계약이 미뤄지는 이유는 돈 때문이 아니"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뎀벨레와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뎀벨레가 여전히 잦은 부상에 활약도도 기복이 있지만 재능이 확실한 만큼 차기 에이스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차비 감독이 뎀벨레의 계약 연장을 구단에 당부하면서 더욱 속도를 내는 중이다.

문제는 뎀벨레가 확답을 주지 않는다. 지난해 연말까지 이적과 잔류를 저울질한 뎀벨레는 명확한 답을 달라는 바르셀로나의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 최근까지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바르셀로나에 전하면서 이적에 계속 무게를 두고 있다.

에이전트가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재계약할 때 흔히 돈 얘기를 하는데 그게 전부가 아니다. 우리는 일상적인 관리 문제를 들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서 벗어나자마자 훈련도 하지 않고 경기에 나가는 관리법을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불만을 표했다.

뎀벨레 측이 말하는 건 최근 리나레스와 코파 델 레이를 뜻한다. 뎀벨레는 지난해 연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일주일가량 격리를 한 뎀벨레는 추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리나레스 원정 경기에 출전했다. 역전승의 발판이 되는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중요성을 강조한 뎀벨레였지만 코로나19 확진 이후 별다른 준비 없이 경기에 내보낸 차비 감독의 방식은 받아들이지 못한 모습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