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까지 나와 흉기 난동 베트남인 불법체류자 구속..살인미수

김태현 기자 2022. 1. 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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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한 주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손님을 살해하려 한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A씨가 구속됐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20대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A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15분쯤 김해시 동상동 한 주점에서 베트남 국적인 손님 B씨와 시비가 붙었다.

이후 A씨는 주점 밖으로 빠져나간 B씨를 뒤쫓아가 도로변에서 흉기로 복부를 한차례 찌르는 등 살해하려 했으나 B씨가 도망가 미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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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임종철 디자인기자


경남 김해 한 주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손님을 살해하려 한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A씨가 구속됐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20대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A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살인미수·특수상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15분쯤 김해시 동상동 한 주점에서 베트남 국적인 손님 B씨와 시비가 붙었다. 흥분한 A씨는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나왔다. 주점 주인인 30대 베트남인 C씨는 A씨를 말리다가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을 다쳤다.

이후 A씨는 주점 밖으로 빠져나간 B씨를 뒤쫓아가 도로변에서 흉기로 복부를 한차례 찌르는 등 살해하려 했으나 B씨가 도망가 미수에 그쳤다. B씨와 C씨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도로 난동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검거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다.

한편 A씨는 어학연수 비자로 입국해 현재 비자 기간 만료로 불법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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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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