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 270조원 '역대 최대'

이대호 2022. 1. 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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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2021년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나라 ICT분야 작년 수출액 2276억달러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이 중 반도체 수출액이 1287억달러(약 153조원, 전년비 28.4%↑)로 수출 역군 분야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중국은 전년 대비 23.8% 증가한 1075.3억달러(약 128조원)로 역대 두번째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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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액 2년 연속 1000억달러 돌파
OLED·SSD·2차전지 등 주요 부문 고르게 성장
2021년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 집계 (자료=과기정통부)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2021년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2276억달러(약 270조원) 규모다. 작년 수입액 1350억달러(약 160조원)를 훌쩍 앞질러 무역수지 926억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일군 성과다.

우리나라 ICT분야 작년 수출액 2276억달러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1996년부터 집계한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 중 반도체 수출액이 1287억달러(약 153조원, 전년비 28.4%↑)로 수출 역군 분야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2년 연속 1000억달러 돌파다.

이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145.3억달러(전년비 33.2%↑),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129억달러(전년비 28.2%↑), 2차 전지 86.7억달러(전년비 15.5%↑)로 주요 부문 모두 증가했다.

주요 5개국 수출액도 전년 대비 증가세다. 중국은 전년 대비 23.8% 증가한 1075.3억달러(약 128조원)로 역대 두번째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768.4억달러, 26.7%↑), 디스플레이(107.2억달러, 16.1%↑), 휴대폰(53.3억달러, 62.4%↑) 등 주요 품목이 모두 증가다.

베트남은 전년 대비 18.0% 증가한 351.3억달로 집계됐다. 300억달러 최초 돌파이자 OLED 수출액도 100억달러를 처음 넘겼다.

미국 수출액은 반도체(95.2억달러, 18.0%↑), 컴퓨터·주변기기(56.8억달러, 25.3%↑), 2차전지(27.4억달러, 124.1%↑) 등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26.6% 증가한 279.5억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실적이다.

유럽연합 수출액은 전년 대비 22.8% 증가한 127.7억달러다. 반도체(27.0억달러, 22.7%↑), 이차전지(25.4억달러, 0.8%↑), 컴퓨터·주변기기(22.2억달러, 35.0%↑), 휴대폰(15.0억달러, 111.7%↑) 등을 중심으로 2년 연속 증가세다.

일본 수출액도 증가했다. 전년 대비 10.7% 증가한 43.2억달러다. 반도체(13.9억달러, 28.9%↑), 컴퓨터·주변기기(5.6억달러, 11.7%↑), 2차전지(3.5억달러, 5.8%↑) 등을 중심으로 증가 전환했다.

이대호 (ldhd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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