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천하' 이지만 국내 OTT도 선방..'SNL 효과' 쿠플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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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여전히 넷플릭스가 부동의 1위를 유지했지만, 티빙,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도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 타격으로 OTT 시장이 급격히 성장한 원년이었다"며 "거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영화관 수요가 크게 준 영향도 컸지만, 올해도 OTT의 성장세가 영화관 관람객의 회복세보다 더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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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여전히 넷플릭스가 부동의 1위를 유지했지만, 티빙,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도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화관 이용자는 주춤했다.
12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 월간 사용자 수는 지난해 1월 993만6788명에서 지난달 1247만8960명으로 25.6% 늘었다. 넷플릭스는 전연령층에서 월간 사용자 수 1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저력을 과시했다.
이 가운데 국내 OTT도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웨이브는 월간 사용자 수 기준 지난해 1월 419만명에서 지난달 474만명으로 13.2% 성장했고, 같은 기간 티빙은 264만명에서 417만명으로 57.9% 늘었다.
일등공신은 오리지널 독점 콘텐츠 'SNL 코리아'다. 지난 9월 발표 자리에서 당찬 패기와 달리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는 20대 말투와 표정을 절묘하게 따라한 '인턴 기자' 코너로 화제성이 치솟은 이후, 지난달 25일 시작한 시즌2 역시 여야의 대선 후보 관련 의혹을 패러디한 정치 풍자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쿠팡플레이가 선전하면서 쿠팡 앱의 일간 이용자 수는 지난해 10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SNL 코리아 시즌 1이 한창 방영되던 10월 중순과 최근 시즌2를 시작한 지난달을 중심으로 하루에 1000만명 넘는 이용자가 쿠팡 앱을 켰다.
앱 이용시간도 월평균 127.13분으로 길어졌다. 지난달 3~40대 여성 이용자의 월평균 사용시간은 178분가량으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길었다. 지난달 월 평균 사용일수도 14.31일로 이틀에 한번꼴로 쿠팡 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31일까지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 데이터(안드로이드·iOS 통합)를 AI 알고리즘에 기반해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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