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상시 선별진료소 개소..전 과정 '비접촉 워킹스루'

주향 기자 2022. 1. 12. 1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홍성군은 상시 선별진료소 신축을 완료하고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신축된 상시 선별진료소는 국비 1억7500만원을 포함한 총 4억2000만원을 투입해 홍성군 보건소에 위치한 홍성군치매안심센터 1층에 182.89㎡ 규모로 조성됐다.

홍성군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에는 감염병 대응 거점으로 활용되며 평상시에는 결핵, 홍역 등 호흡기 감염병 환자 전용 진료실로 활용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벨D 보호복 입은 의료진 위해 실내 검체실 마련
10일 개소한 홍성군 상시 선별진료소 (홍성군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주향 기자 = 충남 홍성군은 상시 선별진료소 신축을 완료하고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신축된 상시 선별진료소는 국비 1억7500만원을 포함한 총 4억2000만원을 투입해 홍성군 보건소에 위치한 홍성군치매안심센터 1층에 182.89㎡ 규모로 조성됐다.

군은 그동안 음압 텐트, 컨테이너 등 간이형태의 열악한 환경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왔다. 이번 신축된 선별진료소는 양‧음압 중앙제어시스템 및 공기정화장치 시설을 갖추고 접수실, 검체채취실, 엑스선실, 검체분류실 등의 필요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기존의 임시 선별진료소와 차별화되는 점은 접수부터 검체까지의 전 과정에 '비접촉 워킹스루'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료진과 민원인과의 동선을 완벽하게 분리해 추가 감염 위험을 최소화한 것이다.

민원인들은 간소화된 동선과 짧은 시간 안에 안전하고 정확하게 검사받을 수 있게 됐다.

레벨D 보호복을 입고 겨울엔 한파, 여름엔 폭염과 악전고투했던 의료진을 위해 실내 검체실도 마련됐다.

의료진과 검사 대상자 사이에 의료용 장갑이 달린 아크릴 벽 글로브윌을 설치해 대상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고 쾌적한 공간에서 역학조사 및 검체 채취를 할 수 있다.

홍성군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에는 감염병 대응 거점으로 활용되며 평상시에는 결핵, 홍역 등 호흡기 감염병 환자 전용 진료실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유행에 대비해 군민과 의료진의 건강을 지켜나가는 미래형 선별진료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uju544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