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업 86.9% "부산시 공공 데이터 활용 경험 없다"

민영규 2022. 1. 12.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가 공공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지만, 이를 활용하는 기업은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산연구원의 '부산형 데이터 댐 기반 데이터 산업 육성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부산 기업 107개 가운데 86.9%는 부산시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또 부산시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경험이 있는 14개 업체 가운데 35.7%는 단순 참고자료로만 활용했다고 답해 공공 데이터 개방의 의미를 무색하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구원 로고 [연구원 웹사이트 캡처]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가 공공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지만, 이를 활용하는 기업은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산연구원의 '부산형 데이터 댐 기반 데이터 산업 육성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부산 기업 107개 가운데 86.9%는 부산시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부산시 공공 데이터 포털을 모른다고 답한 기업도 전체의 57.9%나 됐다.

또 부산시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경험이 있는 14개 업체 가운데 35.7%는 단순 참고자료로만 활용했다고 답해 공공 데이터 개방의 의미를 무색하게 했다.

부산지역 54개 공공기관 가운데 75.9%가 공공데이터를 생산하고 있지만,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는 10종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배수현 연구위원은 "부산 공공기관에서 생산하는 공공데이터 가운데 실제로 민간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는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민간기업 수요에 부합하고 부산에 특화된 데이터를 수집해 데이터 댐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 지뢰 100개 찾아낸 대형쥐의 죽음…"진정한 영웅이었다"
☞ 강남 클럽서 20대 여성 귀 잘린 채 발견…경찰 내사
☞ 롯데리아 알바생, 주방 흡연영상 SNS 올렸다가 삭제
☞ 순회공연 중 호텔 객실서…한 코미디언의 쓸쓸한 죽음
☞ 불법영업 유흥주점 술자리 배우 최진혁 검찰 송치
☞ 헬리콥터 기적의 불시착…주택가서 두동강 났는데…
☞ 일본, 선진국서 탈락하나…1인당 GDP OECD 평균 아래로
☞ 60대 학교 경비원 밀어붙인 고급 외제차 '갑질'에 시끌
☞ 우회전 '무심코' 했다간 범칙금에 보험료 할증
☞ "영탁이 150억원 요구" 예천양조 불송치…영탁 반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