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이런 그림 대세..노블레스 컬렉션, 노보 작가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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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이런 그림이 뜬다.
거창하지 않고, 작품같지 않은 그림.
"제 작품 속 이미지는 사실 제 마음속 풍경이자 마음속 정물입니다. 저는 꽤 자주 풍경이 정물 같고 정물이 풍경 같은 그런 모습을 마주합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신작전으로 좋은 기억으로 남은 이미지에서 출발한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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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요즘엔 이런 그림이 뜬다. 거창하지 않고, 작품같지 않은 그림. 명품잡지 노블레스에서 운영하는 전시장이 이 트렌디함을 전한다.
서울 강남 선릉로에 위치한 노블렉스컬렉션은 노보 작가의 개인전 'No reason not to be excited'를 선보이고 있다. 일상 속 친숙한 사물을 끄적이듯 담은 듯한 '그림 일기'같은 50점을 선보인다.
“제 작품 속 이미지는 사실 제 마음속 풍경이자 마음속 정물입니다. 저는 꽤 자주 풍경이 정물 같고 정물이 풍경 같은 그런 모습을 마주합니다.”
오브제와 함께 여러 공간에 대한 기억의 파편을 조합해 그려낸 이미지는 특이한 분위기를 전한다. 콜라주 형식으로 정물과 풍경을 오려 붙이면서 전통적 원근법을 해체하고 공간감과 입체감을 파괴하는 효과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신작전으로 좋은 기억으로 남은 이미지에서 출발한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전시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작품 곳곳에 ‘행복’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모티콘을 표식으로 남겼다. 작품에서 그 표식을 찾아보는 것도 전시 포인트다.
노블렉스컬렉션은 "노보작가는 활발한 SNS 소통과 유명 브랜드 기업과의 협업으로 MZ세대 컬렉터의 취향을 저격해 젊은 층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982년생으로 2017년 갤러리 스페이스비이에서 첫 개인전 이후 오드포트, 캐논갤러리, 롯데 에비뉴엘 아트홀, 에브리데이몬데이 등에서 개인전을 열고,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또 나이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삼성 등 과 협업을 통해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전시는 2월11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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