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박원장' 감독 "이서진이 먼저 민머리 설정 살리자고 해"

2022. 1. 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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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극본·연출 서준범)이 신박한 코미디로 안방을 뒤집는다.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다.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의 적자탈출 생존기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티빙 오리지널의 새로운 장르를 여는 작품이자 이서진의 파격 변신으로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내과 박원장'의 제작진이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파격 변신 이서진

생에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이서진은 박원장 역할을 통해 망가짐도 불사한 열연을 예고했다. 극본과 연출을 맡은 서준범 감독은 "캐스팅 할 때 '의외성'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최우선 순위로 생각한 분이 이서진 배우였다. 그가 가지고 있는 시크하고 젠틀한 이미지는 감독으로서 너무나 뒤집고 싶은 매력이었다. 촬영을 하면서 이만한 박원장 적임자는 절대 없을 거라는 확신을 하게 됐다"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사실 민머리 설정은 배우에게 제안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이서진 배우가 먼저 민머리 설정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하셨다. 박원장 캐릭터는 민머리 설정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까지 말씀하셔서 캐릭터의 매력을 살릴 수 있었다"라고 자랑했다.

# 연기 고수들의 시너지

라미란은 이서진의 아내인 사모림으로 분해 내공 강한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사모림의 화끈하고 무모한 내조는 박원장과 함께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 예정.

'월급 루팡'을 꿈꾸는 베테랑 간호사 차미영은 대세 배우로 떠오른 차청화가 맡았다. 대학병원 경력 20년의 사회생활 '만렙' 차미영과 '초짜 개원의' 박원장의 기묘한 조합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은정, 김광규, 정형석은 박원장 내과와 한 건물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오지라퍼' 원장 3인방으로 변신한다. 청순한 외모에 거친 언변을 구사하는 항문외과 원장 선우수지(신은정), 언행 불일치가 주특기인 산부인과 원장 지민지(김광규), 박원장 앞에서라면 늘 자존심을 세우는 비뇨기과 원장 최형석(정형석)이 만들어낼 유쾌한 에피소드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박원장 내과에 위장취업하는 신입 간호사 차지훈(서범준), 박원장 부부의 금쪽같은 두 아들 박민구(주우연), 박동구(김강훈)의 에너지 넘치는 활약 또한 기대를 더한다.

#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메디컬 코미디

'내과 박원장'은 신선한 웃음을 예고한다. 초짜 개원의 박원장의 짠내 나는 생존기에 범상치 않은 캐릭터들이 더해져 유쾌한 시너지를 만들어낼 예정.

서준범 감독은 "과장된 캐릭터가 만드는 코미디부터 현실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웃다가 울리는 이야기가 '내과 박원장'만의 매력"이라며 "원작의 박원장이 가진 짠내나는 DNA는 유지하면서, 웃음을 유발하는 캐릭터들(병원 식구, 가족)을 만들어냈다. 그들이 박원장 캐릭터와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차별화된 재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내과 박원장' 1, 2회는 오는 14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사진 = 티빙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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