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家' 신준호 푸르밀 회장 사임..차남 신동환 사장 단독대표로

정병묵 2022. 1. 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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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넷째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이 회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푸르밀은 작년 12월 31일자로 신준호 회장이 공동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1941년생인 신준호 회장은 한때 롯데그룹 운영본부 부회장을 맡아 신격호 창업주를 대신해 한국 그룹 경영을 맡기도 했다.

신준호 회장은 지난 2007년 롯데그룹에서 분할된 롯데우유 회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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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넷째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이 회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푸르밀 신준호 회장(왼쪽), 신동환 사장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푸르밀은 작년 12월 31일자로 신준호 회장이 공동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의 차남인 신동환 사장이 단독 대표이사를 맡아 본격 2세 경영을 하게 된다.

1941년생인 신준호 회장은 한때 롯데그룹 운영본부 부회장을 맡아 신격호 창업주를 대신해 한국 그룹 경영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996년 서울 롯데제과 부지 소유권을 둘러싼 법정 소송을 치르며 형제 간 관계가 틀어졌다.

신준호 회장은 지난 2007년 롯데그룹에서 분할된 롯데우유 회장으로 취임했다. 롯데 브랜드 사용 금지 요청에 따라 2009년부터 사명을 푸르밀로 변경했다.

1970년생인 신동환 대표는 1998년 롯데제과에 입사해 2008년 롯데우유 영남지역 담당 이사를 지낸 뒤, 2016년 2월 푸르밀 부사장에 올랐고 2018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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