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혈 필요한 희귀혈액형 임신부, 일본적십자사에서 혈액 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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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본부장 조남선)가 수혈이 필요한 희귀혈액형(Jr(a-)) 임신부를 위해 일본적십자사와 협업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과거에도 희귀혈액형인 디바바(D--) 혈액을 일본적십자사에서 공수해 국내 수혈자에게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국내 희귀혈액형 공급 시스템 구축을 위한 '희귀혈액형 헌혈자 등록사업'을 시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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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본부장 조남선)가 수혈이 필요한 희귀혈액형(Jr(a-)) 임신부를 위해 일본적십자사와 협업했다고 12일 밝혔다.
희귀 혈액형인 Jr(a-) 혈액형은 1970년에 Stroup M. 등에 의해 처음 보고됐는데, 수 천 명에서 수 만 명당 1명의 빈도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0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으로부터 Jr(a-) 2단위를 요청 받은 대한적십자사는 국내 희귀혈액형 데이터베이스에서 Jr(a-) 혈액형을 확인했다. 그러나 데이터에 일치하는 혈액이 없어 일본적십자사에 긴급히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대한적십자사는 일본적십자사 오사카혈액원으로부터 적극적인 협조 의사와 Jr(a-) 혈액을 제공할 수 있다는 회신을 받았고, 그 즉시 특송 업체를 통해 적혈구가 손상되지 않도록 적정온도를 유지하며 혈액을 운반해 29일 오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김신영 교수팀에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과거에도 희귀혈액형인 디바바(D--) 혈액을 일본적십자사에서 공수해 국내 수혈자에게 전달한 바 있다. 2004년에는 과다출혈인 산모가, 2017년에는 감염성 식내막염 환자가 일본에서 건너온 디바바(D--) 혈액을 성공적으로 수혈 받았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국내 희귀혈액형 공급 시스템 구축을 위한 '희귀혈액형 헌혈자 등록사업'을 시행중이다. 본부는 "이번 경험을 통해 희귀혈액형 공급 시스템이 조속히 구축돼야 함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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