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아파트 7층 추락자 이불로 받아낸 시민들 '119 의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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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는 불이 난 아파트 창틀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지는 주민을 이불로 받아낸 시민 신재빈(42)·김민(21) 씨에게 '119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12일 10시쯤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길을 피해 7층 창틀에 매달려 있던 20대 남성 A 씨를 보고 이불을 펼쳐 구조했습니다.
이들이 정확한 위치에서 이불로 받아 낸 덕에 A 씨는 큰 부상을 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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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는 불이 난 아파트 창틀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지는 주민을 이불로 받아낸 시민 신재빈(42)·김민(21) 씨에게 '119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12일 10시쯤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길을 피해 7층 창틀에 매달려 있던 20대 남성 A 씨를 보고 이불을 펼쳐 구조했습니다.
이들이 정확한 위치에서 이불로 받아 낸 덕에 A 씨는 큰 부상을 면했습니다.
신 씨는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당황했지만, 위험에 처한 사람을 보면 누구든지 달려가서 도움을 줬을 것"이라며 "딸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 씨는 "주민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이런 상황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 자리에 있던 모든 분이 119 의인상의 주인공"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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