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49층 아파트 불.."주민 3월 입주 예정,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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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을 앞둔 강원 춘천시의 초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아파트가 소방설비를 완전히 갖추기 전이고, 초고층 화재 진압 장비가 부족해 아찔한 상황이 벌어질 뻔 했다.
강원소방본부는 12일 오전 9시 40분쯤 춘천시 온의동에 신축 중인 아파트 49층에서 화재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준공 전 소방설비 작동 여부가 불확실하고 고가 사다리차 등 초고층 화재를 잡을 장비도 부족한 상황이라 소방당국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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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부족 초고층 화재로 '아찔'
준공을 앞둔 강원 춘천시의 초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아파트가 소방설비를 완전히 갖추기 전이고, 초고층 화재 진압 장비가 부족해 아찔한 상황이 벌어질 뻔 했다.
강원소방본부는 12일 오전 9시 40분쯤 춘천시 온의동에 신축 중인 아파트 49층에서 화재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화재 초기 시커면 연기와 불꽃이 옥상 방향으로 매섭게 퍼졌다.
불이 나자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2대와 인원 28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기 시작했다. 불이 난 곳이 초고층이라 진화작업은 주로 소화기로 이뤄졌다. 당국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소방헬기도 1대 출동시켰다.
해당 아파트는 3월 입주 예정이라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불이 크게 번질 위험도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준공 전 소방설비 작동 여부가 불확실하고 고가 사다리차 등 초고층 화재를 잡을 장비도 부족한 상황이라 소방당국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강원소방본부 관계자는 "가구 배치 작업 중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며 "완전히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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