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버스, 메타버스 환경 기반 원격 학원 3월 오픈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청담러닝과 씨엠에스에듀의 합병법인 ‘크레버스(CREVERSE)’는 메타버스(Metaverse) 환경을 기반으로 만든 원격 학원 ‘바운시(Bouncy)’와 ‘노이지(NO.1SY)’를 오는 3월부터 동시에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제공=크레버스)

크레버스는 20년 이상 축적된 청담러닝의 초등 영어교육 노하우를 메타버스 교육 형태로 재구성한 바운시 뿐만 아니라 동일한 개발 플랫폼에 CMS의 사고력관 라이브 클래스 서비스를 새롭게 적용한 노이지도 함께 출시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된 파일럿 테스트와 학습 시스템 고도화 단계를 거쳐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메타버스 수업 환경에 맞춰 설계된 바운시는 ‘AI Teacher’와 ‘Live Teacher’로 이어지는 수업 구성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언어 역량의 학습 효과를 높였다. 더불어 학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숏폼(Short-form) 미디어 콘텐츠와 원어민 강사의 다양한 VOD 강의를 제공함으로써 오프라인 이상의 프리미엄 영어 학습 환경을 갖췄다. ‘Learning Portal’에서는 미션을 달성하고, 학습 및 소셜 활동을 통해 받은 보상으로 나만의 캐릭터와 공간을 원하는 대로 꾸미고 친구들과 게임하듯 즐겁게 성장하는 메타버스형 몰입 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크레버스)

함께 출시하는 노이지는 2020년 하반기에 론칭했던 서비스를 ‘바운시 개발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하여 학습자의 편의성과 학습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바운시의 CMS 사고력관 버전으로 동일한 원격 학습 환경과 사고력 학습을 위한 디지털 교구까지 탑재하고, 동시 출시 준비를 마쳤다. 회사 측은 개별 서비스로 출시되는 바운시와 노이지를 추후 하나의 서비스로 연결하여 영어, 수학 통합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바운시와 노이지 개발에 그동안 회사가 축적해 온 에듀테크 역량과 프리미엄 교육의 노하우를 총집약했다”며 “라이브 클래스(Live Class) 성공을 통해 온라인 사업 경쟁력을 입증한 크레버스가 메타버스 교육 기업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초부터 크레버스 캠퍼스를 통해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고, 재원생 대상의 크로스 마케팅으로 바운시와 노이지 서비스를 빠르게 추가 결합해 온오프라인을 융합하는 통합 브랜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윤정 (yunj7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