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월 고통의 시간'..용담댐 방류 옥천·영동 피해 주민들의 외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용담댐 방류 피해대책위원회(피해대책위)는 12일 "용담댐 방류피해는 인재이므로 하천구역, 홍수관리구역 내 침수피해를 포함해 전체 보상하라"고 촉구했다.
피해대책위는 이날 오전 옥천·영동군청 광장에서 '환경분쟁 전체보상 촉구 주민 결의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용담댐 방류로 피해가 난 주민들이 17개월여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애초 신속 보상 입장과 달리 책임 회피와 전가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해대책위원회 옥천·영동군청 광장서 촉구 집회
(옥천·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용담댐 방류 피해대책위원회(피해대책위)는 12일 "용담댐 방류피해는 인재이므로 하천구역, 홍수관리구역 내 침수피해를 포함해 전체 보상하라"고 촉구했다.
피해대책위는 이날 오전 옥천·영동군청 광장에서 '환경분쟁 전체보상 촉구 주민 결의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용담댐 방류로 피해가 난 주민들이 17개월여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애초 신속 보상 입장과 달리 책임 회피와 전가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하천구역과 홍수관리구역을 피해보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침을 세워 피해 주민들의 불만과 상실감을 가중케 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키웠다.
피해대책위는 그러면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용담댐 하류 피해의 주원인인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신속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수해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피해 주민들은 이날 결의문을 분쟁조정위에 전달하고 피해 보상에서 제외되면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용담댐 피해 환경분쟁조정 2차 조정 회의가 14일 오전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조정 회의에서 신청인·피신청인 의견진술과 주요 결정 사항 등을 다룬다.
2020년 8월 전북 진안 용담댐 과다방류로 하류지역 옥천군과 영동군 일부 지역이 삽시간에 물에 잠기는 수해가 났다.
영동군 주민 485명과 옥천군 주민 254명은 수해 후 1년 뒤인 지난해 9월 피해 조사를 토대로 분쟁조정위에 각각 150억원, 56억원의 환경분쟁 조정을 신청했다.
jis49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춘기 때 생리 안 하더니"…결혼 임박 27년 만에 '고환' 발견한 여성
- "속이 다 시원"…아내 토막 살해 '개 먹이'로 던져 준 남편
- 유영재, 노사연 허리 더듬는 '나쁜 손'…주차장서 女 폭행 보디빌더[주간HIT영상]
- 11개월 아이 일어서자 발로 '휙휙' 뇌진탕…60대 육아도우미 "놀아준 것"
- '이병헌♥' 이민정, 둘째 딸 공개 "치명적인 뒤태" [N샷]
- 이지아, 'SNL 5' 피날레…신동엽과 밀당 키스에 랩까지 "짜릿한 순간"
- 송혜교, 반려견 루비 품에 안고…청량 미모 [N샷]
- 강주은 "♥최민수, 오랜 남사친 이해해 줘…최민수 여사친은 '완벽한 지X'"
- 양정아 "김승수,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진지한 속마음 고백 [RE:TV]
- '10년째 공개 열애' 신민아♥김우빈, 이번엔 커플룩 입고 日여행…달달 [N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