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여제' 시프린, 월드컵 단일종목 최다승 신기록 '47승'

2022. 1. 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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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여제' 미케일라 시프린(27·미국)이 알파인 스키 단일종목 최다승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시프린은 1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슐라드밍에서 열린 2021-2022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32초 66을 기록, 라이벌 페트라 블로바(1분 32초 81·슬로바키아)를 제치고 우승했다.

시프린은 이날 우승으로 월드컵 회전에서만 통산 47승째를 따내 알파인 월드컵 단일 종목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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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일라 시프린이 11일(현지시간)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 1차시기 경기를 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스키여제’ 미케일라 시프린(27·미국)이 알파인 스키 단일종목 최다승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시프린은 1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슐라드밍에서 열린 2021-2022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32초 66을 기록, 라이벌 페트라 블로바(1분 32초 81·슬로바키아)를 제치고 우승했다.

올시즌 7차례 월드컵에서 이 종목 세계랭킹 1위 블로바가 5차례 우승을 가져갔는데, 블로바가 놓친 2개 금메달은 시프린 차지였다. 시프린은 지난해 11월 미국 버몬트 킬링턴에서 열린 월드컵과 이날 두차례 회전 우승을 차지했다.

시프린은 “블로바보다 조금이라도 빠르다는 건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그녀는 정말 강하고 실수가 없다”며 눈물을 흘리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미케일라 시프린 [EPA]

시프린은 이날 우승으로 월드컵 회전에서만 통산 47승째를 따내 알파인 월드컵 단일 종목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시프린의 회전, 남자부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가 대회전에서 따낸 월드컵 46승이었다.

시프린은 이날 우승으로 73승을 기록해 남녀를 통틀어 현역 최다승, 은퇴 선수를 포함해서는 스텐마르크와 본에 이은 3위에 올라 있다. 전 종목을 통틀어 알파인 최다승 기록은 스텐마르크의 86승이다. 여자부 최다승은 린지 본(은퇴·미국)의 82승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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