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상당 재선거 출마 두고 정의당 내부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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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전 의원의 충북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여부를 두고 정의당 내부가 시끄럽다.
정세영 전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김종대는 정치인으로서 책임감도 없고, 신뢰를 할 수도, 받을 수도 없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이인선 충북도당위원장은 "김종대 전 의원의 주거지가 경기도여서 경기도당으로 복당한 것"이라며 "상당 재선거 출마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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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김종대 전 의원의 충북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여부를 두고 정의당 내부가 시끄럽다.
정세영 전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김종대는 정치인으로서 책임감도 없고, 신뢰를 할 수도, 받을 수도 없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이 우선이라던 김종대는 지난 총선 직후 도당위원장과 상당구 지역위원장 직을 내팽개쳤다"며 "당원들에게 인사도 없이 도망가더니 탈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마 후 충북도당이 아닌 경기도당으로 복당해놓고 청주 상당 재선거에 나온다고 한다"며 "김종대가 재선거에 출마해서는 안 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김종대 전 의원은 2020년 CBS라디오 시사프로그램 '김종대의 뉴스업' 진행자로 발탁되면서 정의당을 탈당했다. 시사방송을 진행하면서 당적을 보유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 탓이다.
지난해 방송 하차와 함께 정의당 충북도당이 아닌 경기도당으로 복당했다.
이인선 충북도당위원장은 "김종대 전 의원의 주거지가 경기도여서 경기도당으로 복당한 것"이라며 "상당 재선거 출마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당 운영위원들과 김종대 전 의원을 재선거 후보로 내기로 입을 모았다"며 "정세영 전 위원장의 발언은 개인 의견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종대 전 의원의 출마 선언과 예비후보 등록은 다음주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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