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이 사라졌다'..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초연

강진아 2022. 1. 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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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가 오는 3월 초연한다.

12일 공연 제작사 쇼노트에 따르면 창작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는 오는 3월3일부터 5월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막을 올린다.

이야기는 1819년 4월1일, 바이런 남작의 전 주치의이자 작가 지망생인 존이 3년 전 쓰고 버렸던 소설 '뱀파이어 테일'이 바이런의 이름으로 발간되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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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포스터. (사진=㈜쇼노트 제공) 2022.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창작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가 오는 3월 초연한다.

12일 공연 제작사 쇼노트에 따르면 창작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는 오는 3월3일부터 5월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1819년 4월1일 영국 런던에서 미스터리한 경로로 발간된 소설 '뱀파이어 테일'과 이를 둘러싸고 불붙었던 조지 고든 바이런과 존 윌리엄 폴리도리의 저작권 논쟁을 바탕으로 쓰인 작품이다.

이야기는 1819년 4월1일, 바이런 남작의 전 주치의이자 작가 지망생인 존이 3년 전 쓰고 버렸던 소설 '뱀파이어 테일'이 바이런의 이름으로 발간되며 시작된다.

존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훔친 것도 모자라 자신을 '쓰레기 같은' 소설 속 인물로 '박제'한 것에 분노한 바이런. 그는 존을 찾아오지만 존은 소설을 투고한 적이 없다고 맹세하고, 두 사람은 실제 현실과 이야기 속 현실을 넘나들며 진실공방을 벌인다.

소설 '뱀파이어 테일'을 직접 썼지만 그 위에 정작 자신의 이름은 새기지 못한 '존' 역은 배우 최석진, 현석준, 홍승안이 맡는다.

영국 낭만주의 문학을 선도한 시인이자 런던 사교계 유명인사인 '바이런'과 소설 '뱀파이어 테일' 속 뱀파이어 '루스벤' 역은 주민진, 박정원, 손유동이 연기한다.

이번 작품은 뮤지컬 '더 라스트맨', '라 루미에르' 등을 쓴 극작가 김지식과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조선변호사' 등의 음악을 맡았던 작곡가 유한나의 신작이다. 연출 및 각색은 뮤지컬 '명동로망스', '번지점프를 하다', '트레이스 유' 등의 연출가 김민정이 맡았다.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생의 창작활동 유지와 창작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고자 2020년 개최한 'New 뮤지컬 프리프로덕션 과정 쇼케이스-THE NEXT STAGE'를 통해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공연 제작사 쇼노트의 심화 개발을 거쳐 상업화에 이르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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