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왓슨, 6년 만에 오거스타로 돌아와..마스터스 '명예 시타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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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을 끝으로 마스터스 무대를 떠났던 톰 왓슨(73)이 명예 시타자(Honorary Starter)로 돌아온다.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12일(한국시간) "두 차례 그린재킷을 입은 톰 왓슨이 오는 4월 7일 마스터스 개막일에 잭 니클라우스, 게리 플레이어와 함께 명예 시타자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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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12일(한국시간) “두 차례 그린재킷을 입은 톰 왓슨이 오는 4월 7일 마스터스 개막일에 잭 니클라우스, 게리 플레이어와 함께 명예 시타자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1949년생인 왓슨은 마스터스에 통산 43차례 출전해 1977년과 1981년 두 번 그린재킷을 입어 평생 출전권을 갖고 있다. 1970년 아마추어로 마스터스 무대에 처음 참가했고, 1975년부터 2016년까지 총 42차례 연속 출전했다. 이는 마스터스 역사상 5번째로 긴 연속 출전 기록이다. PGA 투어에선 통산 39승을 올렸고 마스터스 이외에 디오픈 5회, US오픈 1회 우승 등 메이저 대회에서만 8승을 거뒀다.
2016년 경기를 끝으로 마스터스 은퇴를 선언했던 왓슨이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초청으로 6년 만에 명예 시타자가 돼 팬들과 만나게 됐다.
마스터스의 새로운 명예 시타자가 된 왓슨은 “4월에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내가 가장 가고 싶은 곳 중의 하나”라며 “많은 팬에게 둘러싸여 동료와 경쟁했던 기억 떠오른다. 특히 잭 니클라우스, 게리 플레이어와 함께 마스터스의 전통인 명예 시타자로 나서게 된 건 매우 특별한 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스터스는 대회 첫날 명예 시타자로 선정된 3명이 1번홀 티잉 그라운드에 나와 티샷을 하며 개막을 알리는 행사를 전통으로 이어오고 있다.
명예 시타는 1963년 처음 시작돼 잭 허치슨(1963~1973년)과 프레드 맥레오드(1963~1976년), 바이런 넬슨(1981~2001년), 진 사라젠(1981~1999년), 켄 벤투리(1983년), 샘 스니드(1984~2002년), 아널드 파머(2007~2016년), 잭 니클라우스(2010년~현재), 게리 플레이어(2012년~현재), 리 엘더(2021년)가 명예 시타자로 나섰다.
명예 시타는 첫날 첫 조 선수가 경기에 나서기 15분 전에 진행한다. 마스터스 1라운드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오전 8시에 티오프한다.
올해 마스터스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4월 7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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