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노사협상, 14일부터 협상 재개..'직장폐쇄' 풀릴까?

정세영 기자 2022. 1. 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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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노사 협상을 재가동한다.

메이저리그닷컴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새로운 단체교섭을 위해 오는 14일 협상 테이블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이른 시일 내에 새로운 노사협약서에 사인해야 2월 중순으로 예정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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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왼쪽)와 토니 클락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위원장.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노사 협상을 재가동한다.

메이저리그닷컴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새로운 단체교섭을 위해 오는 14일 협상 테이블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번 협상에서 자유계약(FA) 취득 기간 축소와 포스트시즌 확대 등 핵심 사안에 대해 새로운 제안을 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메이저리그는 구단과 선수노조가 노사협약 개정 시한인 지난달 2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직장폐쇄에 들어갔고, FA 계약 및 트레이드 등 메이저리그와 관련한 모든 행정이 모두 중단됐다. 현재 메이저리그와 무관한 마이너리그 계약만 이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FA 취득 기간을 현행 풀타임 6년으로 유지할지, 선수노조의 요구대로 5년으로 줄일지, 탱킹(구단의 전략적 몸집 줄이기)을 막고자 신인 드래프트 지명 방식을 현행 전년도 순위 역순에서 추첨으로 바꿀지 등을 놓고 양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아울러 포스트시즌 출전팀을 양대 리그 10개 팀에서 14개 팀으로 늘리자는 구단들의 제안에 대해서도 선수노조는 12개 팀이 적당하다며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이른 시일 내에 새로운 노사협약서에 사인해야 2월 중순으로 예정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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