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서 펼쳐지는 '엘 클라시코'..안첼로티는 "사비 바르사, 훌륭해!"

하근수 기자 2022. 1. 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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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엘 클라시코'를 펼친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가 확실한 DNA를 갖추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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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엘 클라시코'를 펼친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가 확실한 DNA를 갖추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수페르코파는 '스페인판 슈퍼컵'으로 레알은 지난 시즌 라리가 준우승, 바르셀로나는 코파 델 레이 우승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여한다. 기존에는 라리가 챔피언과 코파 델 레이 챔피언이 붙는 단판 대회였지만 2019-20시즌부터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진출한 2팀과 라리가 상위 2팀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대회로 형식이 바뀌었다.

개최 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다. 스페인 축구협회 측과 사우디아라비아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수페르코파를 개최하기로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이후 4년을 추가해 2029년까지 중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에는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국내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시즌에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준결승전에서부터 '엘 클라시코'가 성사됐다.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라이벌 매치에 대해 "축구에서 이기든 지든 한 팀만이 웃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경기를 해야 한다. 우리 라이벌들이 보다 많은 문제를 겪고 있지만 어쨌든 단판이다"라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맞대결 상대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무척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성적 부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놓았으며 선수단에는 코로나 확진을 비롯해 줄부상이 이어지고 있다. 클럽 레전드 사비 감독이 급히 부임하면서 부활을 노리고 있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나는 그들이 어떤 축구를 하고 싶은지 확실히 알고 있다는 점이 좋다. 그들의 스타일은 클럽 아이덴티티와 일치한다. 꽤 잘 해내고 있으며 사비 감독의 아이디어로 팀은 발전할 것이다"라며 높게 평가했다"라며 사비 감독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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