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사 설자금에 도움" 롯데, 거래대금 조기지급

롯데 로고. <롯데지주 제공>

롯데가 올해도 명절 전 파트너사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고자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롯데는 설 명절 전 대금 결제, 급여, 상여금 등에 자금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파트너사 납품대금 66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등 29개 사가 참여하며 1만5000여 파트너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납품대금은 평상 시 대비 약 11일 앞당겨 오는 26일까지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롯데는 지난 2013년부터 명절 전 파트너사에 거래대금을 조기지급해 왔다. 또 이 회사는 약 1조 원에 달하는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며 파트너사 대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2018년 대기업 최초로 전 계열사 '상생결제 제도'를 도입하며 중소 파트너사 안정적 자금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김수연기자 news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