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아파트 외벽붕괴..고개숙인 HDC현산 대표 "있을 수 없는 사고"

방윤영 기자 2022. 1. 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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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12일 광주 화정동 사고 현장을 찾아 "책임을 통감한다", "너무 부끄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HDC현대산업개발은 사고발생 즉시 대표이사 저를 포함한 임직원과 구조안전 전문가 등 50여명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며 "현재 유관기관과 합의 하에 실종자 수색, 구조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확보 대책을 수립하고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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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공사현장 모습.2022.1.11/뉴스1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12일 광주 화정동 사고 현장을 찾아 "책임을 통감한다", "너무 부끄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무엇보다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사고 현장에서 "저희 HDC현대산업개발의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불행한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실종자분들과 가족분들, 광주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있을 수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너무 부끄럽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그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가 급선무"라며 "저희는 소방본부와 국토교통부, 광주광역시, 서구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HDC현대산업개발은 사고발생 즉시 대표이사 저를 포함한 임직원과 구조안전 전문가 등 50여명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며 "현재 유관기관과 합의 하에 실종자 수색, 구조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확보 대책을 수립하고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사고원인을 밝히는 데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그는 "수사기관 조사와 국토부 사고원인 규명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다시 한 번 이번 사고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리며 전사의 역량을 다해 사고 수습과 피해 회복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90도로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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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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