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전입주민 지원강화..인구구조 변화 맞춰 개선

김정수 기자 2022. 1. 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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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은 인구 증가를 위해 전입주민 지원제도를 개편해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2014년 8월 이후 89개월 연속 인구 증가라는 기록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입자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 기세를 몰아 인구 증가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고 전입자 지원 강화에 나섰다.

채정훈 행정지원과장은 "전입주민 지원은 인구구조 변화 등에 맞도록 맞춤형으로 개선했다"며 "군민이 체감하는 밀착형 시책으로 인구증가세를 가파르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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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개월 연속 인구증가..지난해 말 8만5176명 안착
쓰레기봉투·기념품→현금 20만원..생활밀착 시책
진천군이 인구 증가를 위해 전입주민 지원제도를 개편해 시행한다. 진천읍 전경.(진천군 제공)© 뉴스1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인구 증가를 위해 전입주민 지원제도를 개편해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2014년 8월 이후 89개월 연속 인구 증가라는 기록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입자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진천군 인구는 2014년 7월 6만4935명에서 8월 6만4943명을 시작으로 7년 5개월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8만5176명으로 9만 명을 향해가고 있다.

군은 이 기세를 몰아 인구 증가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고 전입자 지원 강화에 나섰다.

새로 추진하는 전입주민 지원제도는 두 가지다.

외지에서 전입하는 가구 지원액을 확대하고 자격 문턱을 낮췄다.

'진천사랑 전입세대'란 이름의 시책은 애초 전입가구에 쓰레기봉투 60장과 3만원 상당 전입환영 기념품을 제공했다.

올해부터 이를 20만원 지급(최초 1회)으로 변경해 만족도를 높인다. 기존 지원대상이 가구 구성에만 한정하던 것을 편입가구도 포함시켰다.

'대학교 프렌즈'를 신규시책으로 마련했다.

우석대 진천캠퍼스는 매년 550여명의 신입생을 선발하지만 전입신고 없이 기숙사나 원룸 등에서 거주하는 학생이 많다.

군은 대학생과 교직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학생이나 교직원의 전입시책 홍보 활동을 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전입까지 하면 1가구에 5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지원 혜택을 받으려면 다른 시·군·구에 1년 이상 살다가 전입해야 한다.

기존 전입 고등학생, 다가구·다세대주택 전입가구 전입지원금 지급은 폐지한다.

채정훈 행정지원과장은 "전입주민 지원은 인구구조 변화 등에 맞도록 맞춤형으로 개선했다"며 "군민이 체감하는 밀착형 시책으로 인구증가세를 가파르게 하겠다"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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