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호비치, EPL 클럽 아닌 '유벤투스-인터밀란 선호'

박지원 기자 2022. 1. 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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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블라호비치는 이탈리아 세리에A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블라호비치는 세리에A 내 이적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측근들에게 피오렌티나를 떠나면 유벤투스나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고 싶음을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미러'에 따르면 블라호비치는 세리에A 생활을 더 이어가고 싶으며 구체적인 워너비 구단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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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두산 블라호비치는 이탈리아 세리에A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블라호비치는 세리에A 내 이적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측근들에게 피오렌티나를 떠나면 유벤투스나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고 싶음을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블라호비치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원하는 바를 아직 다 이루지 못했다. 여전히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기에 잔류를 선호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블라호비치는 유럽 전역이 노리는 공격수다. 이미 빅리그 검증을 마쳤고, 뛰어난 득점력을 통해 주가를 높이고 있다.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시즌이다. 블라호비치는 리그 21골로 득점 랭킹 4위에 올랐다. 또한, 올 시즌 20경기 16골로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수 클럽이 관심을 드러냈다. 대표적으로 아스널과 토트넘 훗스퍼다. 이중 특히 아스널이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데,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적료로 5,800만 파운드(약 940억 원)를 제시했다.

하지만 쉽지는 않아 보인다. 앞서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블라호비치는 더 야망 있는 프로젝트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선수 본인이 아스널행을 선호하지 않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전한 것이다.

즉, 아스널은 블라호비치를 설득하기 위해선 선수를 발전시키고, 야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명확한 계획이 필요하다. 하지만 선수의 마음은 EPL로 향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미러'에 따르면 블라호비치는 세리에A 생활을 더 이어가고 싶으며 구체적인 워너비 구단도 존재한다.

유벤투스 혹은 인터밀란으로 이적한다면 적응기도 따로 필요 없다. 보통 타 리그에서 EPL로 이적했을 때 부진을 겪는 경우를 여럿 볼 수 있다. 블라호비치는 곧 22세로 계속해서 성장해야 하는 시기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보다 안전하게 세리에A 강팀으로 이적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지로 여겨진다.

아스널과 토트넘 입장에선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두 팀 모두 전방 공격에 애를 먹고 있기 때문. 다른 선택지로 선회해야 할 위기에 봉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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