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서 흉기 난동, 동포 2명 부상 입힌 베트남 불법체류자 구속(종합)

김명규 기자 2022. 1. 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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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김해의 한 주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손님을 살해하려 하고 주점 여주인에게도 부상을 입힌 혐의(살인미수·특수상해)로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A씨(20대)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15분쯤 김해시 동상동의 한 주점에서 손님 B씨(20대·베트남)와 시비가 붙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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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CCTV 분석으로 추가 범행 확인..살인미수 추가
주점 밖에서도 난동 부리다 시민 신고로 검거
© News1 DB

(김해=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김해의 한 주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손님을 살해하려 하고 주점 여주인에게도 부상을 입힌 혐의(살인미수·특수상해)로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A씨(20대)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15분쯤 김해시 동상동의 한 주점에서 손님 B씨(20대·베트남)와 시비가 붙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나왔다.

이에 주점 주인인 C씨(30대·베트남)가 다툼을 말리다가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을 다쳤다.

이후 A씨는 주점 밖으로 빠져나간 B씨를 뒤쫓아가 도로변에서 흉기로 복부를 한차례 찌르는 등 살해하려 했고 B씨가 도망가자 미수에 그쳤다.

흉기에 다친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도로 난동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검거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주점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A씨가 B씨를 살해하려 한 장면을 확인하고 B씨의 소재를 추적했으며 복부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인 B씨의 진술을 확보,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했다.

어학연수 비자로 국내에 들어와 기간 만료로 인해 불법체류 중이었던 A씨는 현재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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