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공장'은 이제 그만! 볼티모어, 홈구장 외야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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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가 홈구장 공사에 나선다.
볼티모어 선은 1월 1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홈구장 캠든 야즈(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의 외야 크기를 바꾸는 공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볼티모어 선에 따르면 1992년 개장한 캠든 야즈에서는 개장 이후 지난해까지 총 5,911개의 홈런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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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볼티모어가 홈구장 공사에 나선다.
볼티모어 선은 1월 1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홈구장 캠든 야즈(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의 외야 크기를 바꾸는 공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캠든 야즈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친화 구장 중 하나다. 우측 외야 뒤에 위치한 'B&O 웨어하우스' 건물이 구장을 상징하는 캠든 야즈는 구장 자체도 넓지 않다. 우측 파울 폴까지 거리가 318피트(약 97m)에 불과하고 좌측 파울 폴까지 거리도 333피트(약 101m)로 짧다.
외야도 둥근 형태가 아닌 각진 형태다. 웨어하우스 건물의 각도에 맞춰진 우측 외야는 373피트인 우중간까지 가파르지만 좌측 외야는 좌중간까지 거리가 364피트로 완만하다. 펜스도 우측 외야보다 좌측 외야가 훨씬 낮다. 이런 특성 때문에 캠든 야즈는 우타자들이 홈런을 치기 가장 좋은 구장으로 손꼽힌다.
볼티모어 선에 따르면 1992년 개장한 캠든 야즈에서는 개장 이후 지난해까지 총 5,911개의 홈런이 터졌다. 이는 해당 기간 메이저리그 전체 구장 중 최다다. 최근 3시즌 동안 캠든 야즈에서 나온 홈런은 총 655개. 2위인 양키스타디움(583개)보다 훨씬 많은 홈런이 터졌다. 볼티모어 투수진이 약한 것도 원인이지만 구장이 작은 것도 크게 작용했다.
볼티모어 선은 "좌중간까지 거리가 364피트인 캠든 야즈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타자 친화적인 구장 중 하나다. 또 좌측 펜스 높이가 7피트로 좌중간 펜스 높이가 8피트 이하인 8개 구장 중 하나다"고 캠든 야즈의 현 상황을 짚었다.
볼티모어 구단은 좌측 외야 펜스를 약 30피트 뒤로 이동시키고 펜스 높이도 기존의 7피트에서 12피트로 올릴 예정이다. 좌측 파울 폴부터 불펜이 위치한 중앙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12피트로 펜스가 높아진다면 메이저리그에서 6번째로 높은 좌중간 펜스를 갖게 된다. 볼티모어는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자료사진=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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