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치주의자, 美서 언론인 협박·스토킹 혐의로 징역 7년형

김지현 기자 2022. 1. 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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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치주의 지도자가 반유대주의에 반대하는 언론인들과 운동가들을 위협한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고 AF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나치주의 단체 아톰와펜 디비전의 리더인 칼렙 콜(25)은 협박성 통신·사이버 스토킹 등 5건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콜을 비롯한 아톰와펜 회원들은 협박성 포스터를 유대인이나 유색인종 언론인의 집에 보내 이들을 협박하려는 음모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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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대주의에 반대하자 집에 협박성 포스터 보내
"종교적 편협합으로 인한 위협, 美 가치와 반대"
크리스틴 클라크 미 법무차관이 2021년 10월 22일(현지시간) 법무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신나치주의 지도자가 반유대주의에 반대하는 언론인들과 운동가들을 위협한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고 AF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나치주의 단체 아톰와펜 디비전의 리더인 칼렙 콜(25)은 협박성 통신·사이버 스토킹 등 5건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콜과 다른 세 명의 신나치주의자들은 지난 2020년 초 폭력 집단을 상대로 한 전국적 소탕작전에 의해 체포됐다. 앞서 다른 3명의 아톰와펜 멤버들은 유죄를 인정했고 1명은 3년형, 1명은 16개월형을 이미 선고를 받은 바 있다. 1명은 징역형을 면했다.

검찰에 따르면 콜을 비롯한 아톰와펜 회원들은 협박성 포스터를 유대인이나 유색인종 언론인의 집에 보내 이들을 협박하려는 음모를 꾸몄다.

포스터에는 후드를 쓴 인물이 화염병을 집에 던지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묘사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이 담겼다.

크리스틴 클라크 법무차관은 성명을 통해 "종교적 편협함으로 인한 위협은 미국의 가치와 반대되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편협성을 폭로하기 위해 일하는 언론인들과 다른 사람들을 위협하려는 목적에서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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