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빔으로 대공미사일 무력화..'DIRCM' 비행시험 성공

김용래 입력 2022. 1. 12. 09:55 수정 2022. 1. 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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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ADD)는 휴대용 대공미사일 공격을 피하도록 돕는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의 비행시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DIRCM은 휴대용 대공미사일로부터 항공기를 방어하는 장비로, 미사일에 장착된 적외선 탐색기를 무력화하는 역할을 한다.

미사일경보장치(MWR)가 미사일을 탐지해 공격 방향을 제공하면 DIRCM은 그 방향을 향해 레이저빔을 쏴 대공미사일에 장착된 적외선 탐색기를 교란해 더는 추적을 못 하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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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 독자개발..헬기 활용 시험서 성능 유효 확인
DIRCM 운용 개념 [국방과학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국방과학연구소(ADD)는 휴대용 대공미사일 공격을 피하도록 돕는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의 비행시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DIRCM은 휴대용 대공미사일로부터 항공기를 방어하는 장비로, 미사일에 장착된 적외선 탐색기를 무력화하는 역할을 한다. 적외선 탐색기는 열을 감지해 대공미사일이 목표물에 도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장비다.

미사일경보장치(MWR)가 미사일을 탐지해 공격 방향을 제공하면 DIRCM은 그 방향을 향해 레이저빔을 쏴 대공미사일에 장착된 적외선 탐색기를 교란해 더는 추적을 못 하도록 만든다.

ADD는 DIRCM을 세계에서 6번째로 독자 개발해 한화시스템과 함께 2020∼2021년 최초운용시험평가를 진행했고, 이번에 헬리콥터를 활용한 비행시험에서 미사일경보장치와 연동한 DIRCM의 성능이 유효한 것으로 확인됐다.

ADD는 "근거리에서 공격하는 휴대용 대공미사일도 방어할 수 있도록 대응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됐다"면서 "더 높은 출력의 레이저 적용시 헬리콥터뿐만 아니라 대형항공기의 생존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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