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디지털 복원 콘텐츠 '조선 사람들의 꿈, 평생도' 공개

이수지 2022. 1. 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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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람들의 평생 꿈이 담긴 '평생도'가 디지털로 재탄생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평생도' 8폭 병풍을 디지털로 복원한 '조선 사람들의 꿈, 평생도' 웹페이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웹페이지는 '평생도' 작품 정보와 디지털 복원 전후를 비교할 수 있는 자료, '평생도'의 심화 학술 정보를 포함한다.

이용자들은 이 웹페이지를 통해 직접 디지털 복원에 참여해서 그 효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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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선시대 8폭 병풍 '평생도' 디지털 복원 웹페이지 '조선 사람들의 꿈, 평생도' 기본화면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2.01.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조선시대 사람들의 평생 꿈이 담긴 '평생도'가 디지털로 재탄생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평생도' 8폭 병풍을 디지털로 복원한 '조선 사람들의 꿈, 평생도' 웹페이지를 공개했다.

'평생도'는 조선시대 사람이 태어나 한 평생을 보내면서 소원했던 경사스러운 순간을 그린 그림이다. 돌잔치부터 혼인, 과거 급제, 관직생활을 거쳐 정1품 최고 품계인 정승에 올라 회혼 식까지 의 과정이 담겼다

박물관은 '평생도'를 소재로 한 디지털 콘텐츠로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돌아보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한 웹페이지는 '평생도' 작품 정보와 디지털 복원 전후를 비교할 수 있는 자료, '평생도'의 심화 학술 정보를 포함한다.

박물관은 이번 사업에서 문화재의 디지털 복원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그림 중 떨어져 나간 부분을 디지털로 채워 넣었다. 제작 후 변색되고 오염된 부분도 원래 색에 가깝게 디지털로 복원했다.

이런 디지털 복원은 복원 시점의 연구 성과나 관점에 따라 다시 복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용자들은 이 웹페이지를 통해 직접 디지털 복원에 참여해서 그 효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복원 전후 그림을 확대해 세부 내용도 볼 수 있다.

박물관은 감영상관 제2관 영상으로 탑재해 관람객에게도 '평생도'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웹페이지는 박물관 웹사이트 '온라인 전시관'에 국문과 영문으로 게시된다. 해외문화홍보원 ‘한국문화축제’와 7개국 한국문화원 홈페이지에도 각국 언어로 동시에 공개된다.

웹페이지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해외 전시용 미디어병풍을 개발해 향후 우리문화재 국외전시와 외국박물관 한국실, 한국문화원을 대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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