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DC현산 14%대 하락세..대표이사 '붕괴사고' 사과문 발표 예정

서혜진 2022. 1. 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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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여파로 12일 14%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은 전거래일 대비 3650원(14.17%) 하락한 2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광주광역시는 이날 HDC현산이 공사하고 있는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와 관련해 건축·건설현장 사고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시장이 직접 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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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46분쯤 해당 신축 아파트에서는 외벽이 붕괴돼 인부 6명이 연락두절된 상태다. 2022.1.12/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여파로 12일 14%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은 전거래일 대비 3650원(14.17%) 하락한 2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4050원(15.72%) 하락한 2만1700원까지 빠졌다가 다소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같은 시각 HDC(-10.14%), HDC랩스(-8.26%) 등 HDC그룹주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경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2단지 신축 공사장 아파트 현장에서 총 38층 건물 상부 5개층 외벽이 붕괴됐다.

떨어진 건물 구조물이 인근에 주차된 차량 등을 덮쳐 다수의 부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6월에도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한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철거 공사 중 무너진 노후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9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광주광역시는 이날 HDC현산이 공사하고 있는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와 관련해 건축·건설현장 사고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시장이 직접 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또한 사고 현장을 포함해 현재 HDC현산이 광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건축현장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10시 사고현장 소방청 사고대책본부 인근에서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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