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로 소형 대공미사일 방어'.. 지향성 적외선 방해장비 개발

장용석 기자 2022. 1. 12. 0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레이저빔을 이용해 휴대용 대공미사일의 항공기 추적을 방해하는 '지향성 적외선 방해 장비'(DIRCM)를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ADD는 12일 배포한 자료에서 "DIRCM의 항공기 적용 가능성을 비행시험을 통해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ADD에 따르면 DIRCM은 휴대용 대공미사일이 항공기에서 발산되는 열을 추적하는 점을 이용, 미사일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레이저빔을 쏴서 더 이상 항공기를 추적할 수 없도록 만드는 장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DD "미사일경보장치와 연동.. 헬기 시험 통해 성능 입증"
지향성 적외선 방해 장비(DIRCM) 운용 개념 (국방과학연구소(ADD)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레이저빔을 이용해 휴대용 대공미사일의 항공기 추적을 방해하는 '지향성 적외선 방해 장비'(DIRCM)를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ADD는 12일 배포한 자료에서 "DIRCM의 항공기 적용 가능성을 비행시험을 통해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ADD에 따르면 DIRCM은 휴대용 대공미사일이 항공기에서 발산되는 열을 추적하는 점을 이용, 미사일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레이저빔을 쏴서 더 이상 항공기를 추적할 수 없도록 만드는 장치다.

지향성 적외선 방해 장비(DIRCM) 형상(안) (국방과학연구소(ADD) 제공) © 뉴스1

ADD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2020~21년 기간 방위사업청의 핵심기술사업을 통해 DIRM 최초운용시험평가(IOT&E)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헬리콥터를 활용한 비행시험에서 미사일경보장치(MWR)와 연동해 DIRCM의 성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ADD는 "특히 가까운 거리에서 공격해오는 휴대용 대공미사일도 방어할 수 있도록 대응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 것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ADD는 "이 기술은 앞으로 다양한 항공기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높은 출력의 레이저를 적용하면 헬리콥터뿐만 아니라 대형 항공기의 생존성을 향상시키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ys417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