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손흥민-케인 파트너 되나..BBC "토트넘이 영입 관심"

신동훈 기자 2022. 1. 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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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 린가드가 토트넘 훗스퍼 영입 명단에 올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린가드를 품을 수도 있다.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린가드는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많은 출전시간을 받지 못하는 린가드는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점차 존재감을 보이던 린가드는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 8골 6도움을 올리며 정점을 찍었다.

린가드는 토트넘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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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제시 린가드가 토트넘 훗스퍼 영입 명단에 올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린가드를 품을 수도 있다.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린가드는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많은 출전시간을 받지 못하는 린가드는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린가드는 맨유 성골 유스다. 2000년 맨유 유스에 입단한 이후 20년이 넘게 몸을 담고 있다. 1군에 올라온 뒤에는 자리를 잡지 못해 여러 팀 임대를 전전했는데 2015-16시즌을 기점으로 기회를 잡았다. 점차 존재감을 보이던 린가드는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 8골 6도움을 올리며 정점을 찍었다. 다음 시즌에도 리그 27경기 출전 4골 4도움을 올렸다.

맨유에서 승승장구하는 듯했으나 장점보다 단점을 많이 보였다. 측면, 중앙 모두 소화가 가능했으나 어느 자리에서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공을 끌 때가 많아 흐름을 자주 끊었다. 슈팅, 패스, 크로스 모두 부정확했다. 나올 때마다 무존재감 속 경기를 마무리하는 경우도 많았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며 린가드는 우선순위에서 완전히 밀렸다.

지난 시즌 후반기 맨유가 아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다. 웨스트햄 임대를 간 린가드는 EPL 16경기에 나와 9골 5도움이란 놀라운 성적을 냈다. 경기력까지 급상승해 찬사를 받았다. 웨스트햄 완전 이적까지 거론됐지만 린가드는 맨유에서 경쟁을 택했다. 그러나 맨유에 린가드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리그에서 교체로 나와 2골을 넣었으나 단 1경기도 선발로 뛰지 못했다.

계속된 외면에 린가드도 맨유 잔류 생각이 없어 보인다. 이제 30대에 접어들지만 잉글랜드 자원이고 활용도가 높으며 웨스트햄에서 부활 가능성을 보여준 린가드에 대한 EPL 팀들의 관심은 높았다. 토트넘도 그 중 하나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외 마땅한 공격 자원이 없다. 또다른 주전 루카스 모우라는 기복이 심하고 스티븐 베르바인 등 다른 이들은 기량이 아쉽다.

린가드는 토트넘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활동량이 많고 공격에서 전방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드리블 능력과 속도도 보유해 손흥민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선발이 아니더라도 로테이션 자원으로도 활용도가 쏠쏠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적료가 들지 않는다는 점이 토트넘에 매력적일 것이다.

사진=기브 미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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