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결초보은 추모공원 조성 순항..공정률 40%

장인수 기자 2022. 1. 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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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확보 문제로 진통을 겪었던 충북 보은군의 결초보은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순항 중이다.

12일 보은군에 따르면 사업비 116억원을 들여 보은읍 누청리 산58-1 일원에 5만3874㎡ 규모로 건립 중인 결초보은 추모공원이 4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김도화 의원은 이날 추모공원 예산 확보 문제를 제기하며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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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형·수목형 자연장지 등 2만1407기 안치
오는 5월 준공 목표.."장사 수요 대응 기대"
충북 보은군이 조성 중인 결초보은 추모공원 현장. (보은군 제공)©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예산 확보 문제로 진통을 겪었던 충북 보은군의 결초보은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순항 중이다.

12일 보은군에 따르면 사업비 116억원을 들여 보은읍 누청리 산58-1 일원에 5만3874㎡ 규모로 건립 중인 결초보은 추모공원이 4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추모공원은 잔디형 자연장지 1만8399기, 수목형 자연장지 800기, 봉안담 2208기 등 모두 2만1407기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다. 진입도로 242m와 휴게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오는 5월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인 추모공원은 교통·환경·재해 영향성 검토, 산지·농지전용 여부를 따져 자연 친화적으로 건립 중이다.

앞서 군립 추모공원사업 추진 과정에서 진통을 겪기도 했다.

지난해 11월26일 열린 363회 군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도마위에 올랐다. 김도화 의원은 이날 추모공원 예산 확보 문제를 제기하며 추궁했다.

애초 보은군은 충청북도균형발전특별회계에서 도비를 지원받을 것을 예상하고 4단계 균형발전 기금으로 26억800만원을 신청했다.

하지만 보은군의 공설공원묘지 조성사업은 균형발전 기금지원 목적과 맞지 않아 도비를 확보하지 못했다. 애초 도비는 26억800만원을 계획했으나 2억원 확보에 그쳤다.

김 의원은 도비를 확보하지 못한 것을 고려해 도비가 제외된 사업 규모로 설계를 변경하고 사업 준공 후 부족한 부분은 다시 계획해 지역 실정에 맞는 장지로 조성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 군은 도비를 확보하지 못한 배경 설명과 초고령화 시대 다변화하는 장사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의 노력으로 예산 반영을 이뤄냈다.

군의회는 지난달 14일 363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군이 제출한 자연친화적 군립 추모공원(공동묘지재개발)사업 관련 2022년 예산안 67억원(군비 57억5000만원, 국비 9억5000만원)을 의결했다.

군 관계자는 "추모와 휴식이 공존하는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장사수요에 대응하고 이용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결초보은 추모공원 조감도.© 뉴스1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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