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긴축 우려 일부 완화 ..환율, 장 초반 1,189원 안팎

김유아 2022. 1. 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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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원/달러 환율이 1,190원 선에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1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0원 내린 달러당 1,189.7원이다.

환율은 4.2원 떨어진 1,190.5원에 출발해 장 초반 1,189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파월 의장은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전염병 대유행에 대응한 비상 조처에서 벗어나 좀 더 정상적인 수준으로 움직일 때이긴 하지만, 정상 상황까지는 먼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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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 촬영 김세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워싱턴DC 본부 건물 전경. 2015년 3월 13일 촬영. 전경 본관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12월 원/달러 환율이 1,190원 선에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1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0원 내린 달러당 1,189.7원이다.

환율은 4.2원 떨어진 1,190.5원에 출발해 장 초반 1,189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가 우려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한 모습이다.

간밤 파월 의장은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전염병 대유행에 대응한 비상 조처에서 벗어나 좀 더 정상적인 수준으로 움직일 때이긴 하지만, 정상 상황까지는 먼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응책으로 시행한 양적완화 정책을 거두고 이전 수준으로 통화정책을 되돌리기까지 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이다.

그러면서 대차대조표 축소(양적 긴축) 시기는 올해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양적 긴축이 예상보다 일찍 시작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어느 정도 완화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또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오래 지속돼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이미 예상됐던 것이어서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의 청문회 발언 이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51%, 0.92%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는 1.41% 급등한 채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1.8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6.84원)에서 5.02원 내렸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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