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광주 외벽 붕괴 사고에 HDC 그룹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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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동 재개발 붕괴 사고' 발생 7개월 만에 또다시 공사현장 붕괴 대참사를 맞으면서 HDC 그룹주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이날 광주시는 화정동 사고 현장을 포함해 현재 HDC현산이 광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건축현장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지난해 6월엔 HDC현산이 시공하던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도로 쪽으로 붕괴돼 시내버스를 덮치고 17명의 사상자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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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광주 학동 재개발 붕괴 사고’ 발생 7개월 만에 또다시 공사현장 붕괴 대참사를 맞으면서 HDC 그룹주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전일 광주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3시 46분쯤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공사현장에서 아파트 꼭대기 부근 바깥벽이 무너져 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바깥벽이 붕괴하며 지상에 주차돼 있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로 인해 차량 10여대가 매몰됐다. 공사현장에 있던 3명은 대피했고 컨테이너 등에 갇혀 있던 3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현장에 인력 6명은 아직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광주 화정 아이파크는 HDC그룹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가 시행, HDC현산이 시공하는 아파트 단지다. 지하 4층~지상 39층 7개 동으로 아파트 705가구와 오피스텔 142실 등 847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올해 11월 준공·입주 예정이었다.
이날 광주시는 화정동 사고 현장을 포함해 현재 HDC현산이 광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건축현장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해당 사고와 관련해 건축·건설현장 사고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시장이 직접 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시는 지역 내 모든 건축·건설 현장을 일제점검 하기로 했다.
또한 광주시와 소방당국은 타워크레인 추가 붕괴와 외벽 잔재물 낙하 가능성 등을 확인하는 현장 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실종자 수색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시청 도시재생국장과 국토부 사고조사관, 현대산업개발 시공사 등 관계자 10여 명은 회의를 열고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안전진단에는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안전 담당, 공사 담당, 구조설계사, 구조기술사, 크레인 전문가 등 7~8명을 투입해 진행한다.
지난해 6월엔 HDC현산이 시공하던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도로 쪽으로 붕괴돼 시내버스를 덮치고 17명의 사상자를 낸 바 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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