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비엘바이오, 사노피에 최대 1.3조 기술 수출에 '上'

김윤지 2022. 1. 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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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사노피와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에이비엘바이오는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에 대해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와 최대 10억6000만 달러(약 1조2720억원) 규모의 공동 개발 및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장 전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사노피는 ABL301의 전 세계 시장의 개발 및 상업화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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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사노피와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기준 에이비엘바이오는 전거래일 대비 6000원(29.78%) 오른 2만6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에이비엘바이오는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에 대해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와 최대 10억6000만 달러(약 1조2720억원) 규모의 공동 개발 및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장 전 공시했다.

(제공=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금 7500만 달러(약 900억원)와 임상·허가·상업화 등 단계별 성공에 따라 단기기술료(마일스톤) 4500만 달러(약 540억원)를 포함한 기술료(마일스톤) 9억8500만 달러(약 1조1820억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순매출액에 따라 경상기술료(로열티)도 별도로 받는다. 이번 계약은 미국 반독점개선법(HSR) 등의 행정절차가 만족되면 효력이 발효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사노피는 ABL301의 전 세계 시장의 개발 및 상업화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ABL301의 남은 전임상 연구와 임상 1상은 에이비엘바이오가 주도하고, 이후 임상시험부터 상업화까지는 사노피가 책임지게 된다.

회사 측은 “계약금은 반환 의무가 없으며, 마일스톤은 해당 조건 달성시 수령 가능하며 반환 의무가 없다”면서 “임상시험, 허가, 상업화 미실현시 본 계약은 종료될 수 있으며, 계약 종료에 따른 당사의 위약금 지급 의무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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